경주 여행 3일차는 **“불국사 가는 날”**로 시작했다.

아이들 컨디션만 괜찮으면 딱 좋은 코스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보는 건 웅장했고, 체력은 바닥났던 날이었다. 😂
불국사 방문: 다보탑·석가탑은 ‘실물’이 주는 압도감이 있다

오늘의 핵심은 역시 불국사.
사진으로만 보던 다보탑과 석가탑을 실제로 보니, 크기나 분위기에서 오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아 이게 그 탑이구나” 하는 순간이 있는데,
아이들도 잠깐은(?) 조용해질 정도로 시선이 멈추더라.

특히 다보탑은 디테일이 진짜…
가까이서 보면 “이걸 옛날에 어떻게 만들었지?” 싶은 생각이 계속 든다.
석굴암은 차로 이동 가능: 기대가 커서 그런지 조금 허무했다

불국사 보고 나서는 차 타고 석굴암으로 이동했다.
이동 자체는 어렵지 않았고, 기대를 엄청 하고 갔는데…
솔직히 말하면,
유리로 보존된 부처님 상을 잠깐 보고 내려오는 느낌이라 조금 허무했다.
“와…” 하고 오래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관람 흐름이 빠르고 제한적인 느낌이어서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석굴암은 찍고 가야지”는 인정.
경주 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한 코스이긴 하다.
점심은 ‘고색창연’: 떡갈비 + 반찬 맛집은 이런 곳
내려와서 간 곳은 고색창연이라는 식당.
떡갈비 전문점이었는데, 여기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일단 반찬이 진짜 맛있고,
괜히 밥이 술술 들어가는 스타일. (이런 집이 위험함…)
무엇보다 사장님이 친절해서 더 좋았다.
여행지에서는 음식도 음식인데,
이런 “말 한마디 따뜻한 집”이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또봇 정크아트… 가고 싶었지만 체력 방전으로 실패
그리고 원래는 또봇 정크아트를 보러 갈 계획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게 분명해서 “오늘의 하이라이트”로 생각했는데…
현실은…
불국사 + 석굴암을 다녀온 아이들 체력이 방전 😅
“아빠… 나 더 못 걸어…”
이 말 나오면 게임 끝이다.
결국 오후 시간은 숙소에서 휴식으로 변경.
여행도 체력이 전부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ㅋㅋ
저녁은 홈플러스: 숙소에서 먹는 게 제일 편한 날도 있다
저녁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 근처 홈플러스로 가서
먹을 거리 사 와서 숙소에서 해결했다.
이날은 뭔가 “밖에서 맛집 도전!” 이런 분위기보다
그냥 편하게 쉬면서 먹는 게 정답인 하루였다.
이렇게 경주 여행 3일차도 마무리.
볼 건 꽉 찼고, 체력은 빠졌지만
그래도 가족여행은 이런 맛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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